행복청 내년 예산 4344억 국회 통과
행복청 내년 예산 4344억 국회 통과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0.12.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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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比 956억 증가 … 정부세종 신청사 잔여사업비 등 반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1년 예산 4344억원이 국회에서 지난 2일 최종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정부 제출안 4136억원 보다 208억원(5.0%) 늘어난 것으로 올해 예산 3388억원보다 956억원(28.2%)이 증가된 액수다.

통과된 2021년 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 내용은 크게 ◆국가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 추진 ◆주민 정주여건 향상 등 3가지다.

`국가행정기능 강화'관련 예산은 총 1337억원으로 올해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가 오는 2022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 사업비인 50%를 반영했다.

또 급증하는 도담·어진동 치안 수요 대응을 위한 지구대 설립 예산 14억원, 대형화재 등 국가적재난 발생시 효과적 출동과 대응을 수행할 `국가재난대응시설 기본설계 착수비'3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아울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설계비 127억원을 반영해, 향후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 및 구체적인 사업 규모 등이 결정되면 설계 공모를 위한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역상생발전 추진'예산은 2021년 준공하는 ◆행복도시~부강역(87억원) ◆행복도시~공주(3구간, 40억원) ◆행복도시~조치원(197억원) ◆오송-청주(2구간, 10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90억원) ◆부강역~북대전IC(45억원) 도로와 ◆조치원우회(15억원) ◆회덕IC(12억원) 등 총 59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설계비 45억원이 반영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와 대전광역시간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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