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잇단 확진 … 제천 학교 등교중지 연장
학생 잇단 확진 … 제천 학교 등교중지 연장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12.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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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새달 9일까지 … 원격수업 전환·대면 접촉 최소화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잇따른 학생 확진자와 접촉자 여파로 제천의 78개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등교 중지 조치를 12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등교 중지를 연장하는 학교는 모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

제천지역 학교는 애초 오는 3~4일 등교 중지하기로 했으나 이후에도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등교 중지를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대상 학교는 유치원 33곳, 초교 24곳, 중학교 13곳, 고교 7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78곳이다.

제천은 김장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교 구성원의 확진도 이어지는 상태다.

수능 방역 대비 영향으로 이달 2일까지 등교 중지 후 원격 수업 중인 고교 7곳도 등교 중지를 연장해 진행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배우자의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이던 음성 A학교 교직원 한 명이 이날 자가 격리 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이 교직원이 자가 격리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4일까지 등교 중지 후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충주 B중학교의 확진 학생 발생과 관련한 역학조사 대상 57명(학생 29명, 교직원 28명) 중 5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교직원 한 명은 검사 중이다.

이 중 학생 2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조처됐다.

제천 C여고 확진 학생 발생과 관련한 역학조사 대상 194명(학생 187명, 교직원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반 학생 23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충주 D초교 한 명과 제천 E고교 두 명, 제천 F초교 한 명, 제천 G유치원 한 명 등 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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