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국회 교육위 강연서 강조
충북 출신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방향을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 회장은 지난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초청 강연회'에서 “코로나19의 종식이 요원한데 지금과 같이 국경 통제와 확진자 격리 위주의 방역으로는 장기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 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부모의 학습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자녀들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내년까지도 대면 수업을 할 수 없다면 학령기의 2년간 공백은 평생에 걸쳐서도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동향 및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셀트리온의 CT-P59가 조기진단, 조기치료 시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가 학교 현장을 정상화할 수 있는 희망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강연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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