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화재 주의보
전기장판 화재 주의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25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청 전국에 첫 발령

소방청은 전국에 전기장판 화재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장판 화재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9생활안전경보제' 대상 중에서는 4월 건조기, 10월 화목보일러에 이어 세 번째 화재주의보다.

소방청은 지난 10월 12일 안전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119생활안전경보제 대상을 기존 2종(화재위험, 벌쏘임)에서 20종으로 18종 확대한 바 있다. 18종 중에는 전기장판이 포함돼 있다.

최근 10년(2010~2019년)간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 8544건의 28.6%인 2443건이 전기장판에 의한 것이었다. 그간 47명이 숨지고 263명이 다쳤다.

시기별로는 겨울철에 연중 63.4%에 해당하는 1549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1.3건 발생해 연평균 발생 건수보다 2배 높았다.

전기장판 화재 원인으로는 `전선 접촉불량 등 전기적 요인'(1224건·50.1%)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585건·23.9%), `부주의'(473건·19.4%) 순이었다.

전기장판 화재를 예방하려면 사용 전 내부 열선이 구부러지거나 외부 충격으로 손상된 곳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되 열이 잘 배출되지 않는 라텍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