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2골… 올림픽 2차예선 마무리
최근 K리그에서 '토종 킬러'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이근호(대구)가
자신의 골감각을 올림픽 예선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베어벡호는 기분 좋은 승리로 올림픽 2차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대회 F조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친 이근호와 김창수의
마무리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승1패로 조 1위를 확정지은 베어벡호는 올림픽 본선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 예선에
가볍게 발걸음을 떼게 됐다.
최종예선은 12개국이 4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석달 동안 홈앤드어웨이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조 1위 세 팀만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아시아에 4.5장의 티켓이 부여되는 월드컵보다 경쟁률이 더
치열하다.
최종예선 조추첨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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