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천안시에 따르면 태조산과 일봉산 등 천안시내 주요 공원에 소나무 가지가 말라 죽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소나무는 벌레 등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잎이 붉게 물드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가지마름병은 지난 1996년 최초로 발견된 직후 점차 확산되고 있는 수목질환으로 소나무 재선충병과 달리 간벌 외에는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이에따라 오는 20일까지 자연 도태한 고사목을 제거하는 한편 가지치기 작업을 벌이는 등 가지마름병의 확산을 막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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