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 AL사이영상 `만장일치 수상'
비버, AL사이영상 `만장일치 수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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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마에다 이어 3위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양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표 4장 등 총 51점을 받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210점),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에다 겐타(9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LA 다저스에서 뛴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라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던 류현진은 리그를 바꾼 올해에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직후 진행된다.

30명의 투표인단은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한다.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된다. 모든 득표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투수가 상을 받는다.

비버는 3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모두 1위표를 받아 만장일치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6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평균자책점 1위였다. 또 122개의 삼진을 잡아 역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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