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이성철 교수, 안과학회 ‘학술선구자상’
건양대병원 이성철 교수, 안과학회 ‘학술선구자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11.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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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과학 발전에 공헌...상금 기부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안과 이성철 교수가 대한안과학회로부터 ‘학술선구자상’ 을 수상했다.
학술선구자상은 대한안과학회가 시상하는 상으로,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연구를 통해 국내 안과 진료 수준을 높이고 안과학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성철 교수는 안구 내 종양, 망막질환, 포도막 질환 분야 전문의로 국내 환자들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06년 국내 최초로 루테늄-106을 이용한 안구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해 성공을 거뒀으며, 포도막 흑색종에 관한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국내 안 종양 치료의 수준과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교수는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을 병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했다.
이성철 교수는 “안 종양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한 연구는 안과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 이라며, “안구 종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연구와 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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