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거두고 군민 위해 힘 내야…"
"단식 거두고 군민 위해 힘 내야…"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06.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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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도지사, 황순덕 위원장 방문 격려
6일 충청남도 이완구 지사가 연기군을 방문, 정부의 세정특별자치시 설치법 입법예고에 반발 10일째 단식투쟁하고 있는 연기군의회 통합시추진위 황순덕 위원장을 격려했다.

이날 이완구 지사는 "황 의원이 연기군민의 강건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격려하고 "그러나 앞으로 일을 할 사람이 단식으로 인해 힘을 빼서는 안 된다"며, 조속히 단식투쟁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다.

특히, 정부의 입법예고에 대해 "첫 삽도 뜨지 않았는데 왜 2010년 7월에나 반영될 법을 미리 만들려고 해 연기군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히고 "이것은 정치적인 이유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칼자루는 행정도시 건설에 전체 면적의 반을 내어준 연기군이 쥐고 있다"며 "정부가 입법예고를 했다고 해도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되어야 하는 것으로, 연기군민은 이에 휩쓸리지 말고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조금만 참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충남도는 연기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군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군수, 도·군의회, 사회단체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협의를 통해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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