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비추는 희망의 빛 한 가닥
충남 비추는 희망의 빛 한 가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6.0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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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희망제작소, 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
충남도는 4일 박원순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있는 민간연구소 (재)희망제작소와 함께 '충청남도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해 나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맺은 협약에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백제역사 재현단지 마스터플랜, 귀향귀촌 도움센터, 흑자나는 박물관 만들기 등 도의 여건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들이 담겨 있다.

이에따라 도와 희망제작소 양측은 건강한 파트너십에 입각해 상호 협력하고 충남도의 기획관리실장과 희망제작소 부소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희망제작소에서는 협력관을 파견·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과제발표에서 나선 희망제작소의 이용규 기획팀장은 "백제역사재현단지의 경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백제역사 재현단지 안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400년전으로 돌아가 현실과는 전혀 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2010년에 개최되는 대백제전의 경우 세계적인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낙화암과 백마강, 백제역사재현단지를 무대로 하는 대규모 오페라 '잃어버린 왕국(Lost Kingdom)'을 공연하고 이곳에서 황산벌 전투의 재현 및 각종 설치미술을 통해 문화의 중심 충남을 국내 및 해외에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지난 14일 희망제작소가 '충남은 세계를 초대하고, 그들이 오고 있다'라는 제안을 충남도에 발표하면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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