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을 도시처럼' … 충북도 농시 조성 순조
`농촌을 도시처럼' … 충북도 농시 조성 순조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0.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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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4개 농촌지역 추가 선정 … 2023년까지 사업 마무리

충북 농촌 지역의 삶의 질을 도시 수준으로 높이는 `농시'(農市)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시 대상지에 대한 맞춤형 계획이 수립 중이고, 추가로 사업을 추진할 농촌 지역도 선정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생활·문화·의료 등 농촌 인프라를 확충하는 농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정부 정책에 반영,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첫 농시 조성 지역으로 선정된 영동군 황간면, 증평읍, 괴산읍, 단양군 매포읍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영동과 증평은 다음 달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끝낸 뒤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괴산과 단양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실시설계가 완료된다.

이들 지역의 농시 조성 사업은 기존에 추진 중인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목적이 같은 만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역별 밑그림이 그려지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예산은 도와 해당 지자체가 공동 부담한다. 각 지역에 필요한 교육·문화·의료 등 각종 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농가소득 증대, 영농기반 구축, 정주여건 개선, 생활서비스 확충, 전문 농업인 육성 등이다.

도는 이들 지역 외에 추가로 4곳을 이달 중 선정해 농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계획 적절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뽑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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