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800명 이하 초·중·고교 19일부터 전체 등교수업 한다
전교생 800명 이하 초·중·고교 19일부터 전체 등교수업 한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10.12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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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변경된 학사운영 방안 발표
10개 특수학교도 전체 등교수업으로 전환
첨부용.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을 위한 2020년 정책중점연구소 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08. /뉴시스
첨부용.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을 위한 2020년 정책중점연구소 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08. /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방침에 따라 충북 도내 전체 유치원과 전교생 800명 이하의 초·중·고교는 오는 19일부터 전체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완화 방침 이후 변경된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318개 전체 유치원과 30학급 이하 또는 전교생 800명 이하 학교(전체 472곳 중 432곳)의 전체 등교수업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30학급을 초과하면서 전교생이 800명 이상인 학교는 초등학교 1, 2학년의 매일 등교와 함께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도내 10개 특수학교도 전체 등교수업으로 전환하며, 전체 등교 가능한 학교도 학교 구성원의 의사결정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도내에서 30학급을 초과하면서 전교생 800명 이상인 과대 학교는 △초등학교 33곳(전체 학교수 260곳) △중학교 4곳(〃128곳) △고등학교 3곳(〃 84곳) 등 모두 40곳이다. 중·고교는 청주를 제외한 도내 전 지역이 19일부터 매일 등교로 전환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돌봄·보충수업·상담과 교육 소외계층, 고3 진학과 취업 등을 위해 대면·등교하는 경우는 밀집도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학교 학사운영과 돌봄 지원 방안 수립 시 장애 학생의 지원 대책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학교에 주문했다.

또한 과대 학교의 경우 시차 등교(오전·오후반/오전·오후 학년/분반) 등을 통해 동 시간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면서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도록 권고했다. 원격·등교수업을 병행해 운영하는 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도록 요청했다.

방역 조치 강화를 위해 일선 학교에서는 학년별 시간표 분리와 쉬는 시간 조정, 등교 시간 차등화를 적극 활용하고 접촉시설 소독과 급식 지도를 철저히 하도록 요구했다. 탄력적인 학사운영과 원활한 방역 조치를 위해 기존 방역 인력도 733명에서 240여명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수업 부족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 학력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대면지도와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방역 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하교 후 생활지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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