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교사 출신 교장 나올까
평교사 출신 교장 나올까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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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제 두곳서 시범 실시… 찬반 아직도 엇갈려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평교사가 학교장으로 임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9월1일(2학기)부터 전국 62개교를 교장공모제 시범학교로 지난 20일 최종 선정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청주 서원고와 청원 갈원초가 선정돼 시범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서원고와 갈원초는 30일 교장공모제를 마감한 결과 각각 6명의 도내 교육자들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마감 결과에서 서원고는 현직 학교장이 3명, 현직 평교사 3명의 교육자들이 지원했다. 갈원초도 현직교장 1명, 현직교감 1명, 현직전문교육자(장학사) 2명, 현직평교사 1명, 의원면직교사 1명이 지원해 두 학교 모두 예상과 달리 적은 지원자가 지원했다.

이러한 가운데 교장공모제를 놓고 일선학교 교사들은 찬성과 반대의 엇갈리는 의견차를 보였다.

교사들은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학교 교육이 펼쳐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경력이 적은 교사가 교장으로 임용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반대의견을 보인 교사들도 있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1일부로 해당 학교장으로 발령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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