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5년까지 수소차 8천대 보급
충북도 2025년까지 수소차 8천대 보급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8.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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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군에 충전소 24곳 구축·내년 충주 수소버스 운행
배출가스 5등급 조기폐차 대폭 확대 2024년 제로화 계획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수소사회선도를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수소사회를 선도하고 녹색교통 전환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24개소, 수소차 8,000대를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무공해 미래자동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24개소의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청주 2개소와 충주 1개소의 수소충전소 가동으로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이성과 접근성이 향상돼 수소차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제천과 음성에 수소충전소가 추가로 준공하는 등 수소차 이용의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위해 2022년까지 11개 시군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안정적 충전 서비스 체계가 점차 개선되고 친환경차 보급 중심의 정부 정책변화에 따라 2025년까지 수소차 800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2021년에는 충주에 충북 최초의 수소버스도 운행 하는 등 향후에는 일반승용차 이외의 대중교통, 대형화물차에도 수소차를 확대한다.

또 도는 수송분야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량의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을 대폭 확대해 2024년까지 조기 퇴출, 제로화 시킬 계획이다. 대신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중심으로 대체해 녹색교통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에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에 대한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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