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던 녹색 꿈 찾았어요"
"잊었던 녹색 꿈 찾았어요"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5.28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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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 환경축제 한마당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 개방행사 환경축제 한마당이 지난 26일 청주 산남 3지구에서 열렸다.

원흥이방죽 두꺼비 산란후 공원 출입을 통제해 왔던 원흥이생명평화회의는 두꺼비들의 서직지 이동이 거의 마친 가운데 일반 시민들에게 공원 개방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에 이뤄진 공원탐방에는 2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테마형 생태공원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났다.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은 두꺼비들의 생태와 원흥이방죽의 중요성, 생태공원의 조성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는 미꾸라지와 우렁이를 방생했다. 또 두꺼비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염원하는 솟대만들기 시간을 갖고 방죽 주변에 설치했다.

박완희 시무국장은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은 인간과 두꺼비의 상생 실험의 공간으로 공원조성 후 두꺼비 산란과 이동을 지켜보며 일반인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보고 느낀 현장으로 기억됐다"며 "공원이 사람 중심으로 가꾸다 보니 보완할 점이 많고, 두꺼비들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심한 관찰과 함께 미흡한 공원주변은 계속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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