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건설사 수주 `지원 사격'
대전시 지역건설사 수주 `지원 사격'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8.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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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대형건축공사장 본사 방문 … 하도급 수주 요청
대전시가 지역건설사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하도급 수주 지원에 나섰다.

시는 관내 건축현장을 둔 시공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사 수주 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는 사업비 200억원 이상의 대형건축공사장으로 하도급률 65%이하 및 최근 착공된 현장 중심으로 현대엔지니어링·서한건설 등을 포함한 7개 본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외지 건설사의 지역 우수업체 발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순회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와 건축심의, 건축허가 및 사업계획승인 조건에 따라 대전시와 시공사 본사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지역건설사 및 인력, 자재 등을 65%이상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및 서한건설 등을 포함한 4개사는 본사 임원진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역 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미건설은 어려운 입장이지만 대전시의 취지에 협력해 지역 하도급률 제고에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현대건설은 자체적으로 지역업체를 발굴해 입찰에 참여 시키겠다고 했으며, 동일건설은 지역에서 많은 업체를 사용하려 해도 경쟁력이 부족해 어려운 실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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