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산자원 회복·증식 팔 걷었다
보령시 수산자원 회복·증식 팔 걷었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0.06.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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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도 해상에 꽃게 종자 43만미 방류 …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보령시는 수산물의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증식을 위해 꽃게 종자 43만 미를 방류했다.

시는 지난 17일 김동일 시장과 박상우 (사)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 회장, 어업인, 유관기관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삽시도 해상에서 꽃게 종자 방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꽃게 어획량은 지난 2015년 1047톤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6년 717톤 ◆2017년 871톤 ◆2018년 481톤 ◆2019년 501톤 ◆올해 6월 11일까지 403톤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방류한 꽃게는 지난 5월에 부화한 것으로 크기는 1㎝ 이상이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발급하는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마쳤으며, 시는 활력이 좋고 건강한 우량종자를 선별해 방류했다.

시는 방류된 꽃게들이 1년 이후에는 10㎝, 2년이 되면 15~17㎝까지 자라는 등 2~3년 후에 성체로 자라나 상품으로 출하되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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