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중단 EPL 내일 킥오프
3개월 중단 EPL 내일 킥오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6.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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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일 맨유전 복귀
부상서 회복 몸상태 완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18일(한국시간) 재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18일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오전 2시), 맨체스터 시티-아스널(오전 4시15분)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감염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무관중으로 잔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중단됐던 3개월이라는 긴 시간과 평소와 달리 관중이 없는 등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리버풀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두고 다툴 상위권과 잔류를 위한 강등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리버풀은 29라운드까지 27승1무1패(승점 82)로 2위 맨시티(승점 57)와 승점 차가 무려 25에 달한다. 팀당 9~1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가장 빠르면 22일 리버풀의 재개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앞서 맨시티가 아스널에 패하고, 리버풀이 에버턴을 잡으면 승점 차가 28로 벌어져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버풀의 정상 등극이다. 맨시티가 남은 9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최대 얻을 수 있는 승점은 27이다.

오히려 맨시티가 보유하고 있는 한 시즌 최다승(32승), 최다승점(100) 기록을 리버풀이 갈아치울 수 있을지가 더 흥미롭다.

손흥민(사진)의 소속팀 토트넘은 29라운드까지 11승8무10패로 8위에 머물러 있지만 첼시와 승점 차가 7이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이르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오전 4시15분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에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인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은 그는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복귀가 어려웠지만 시즌 중단으로 인해 전화위복이 됐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컨디션을 회복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맨유 경기를 전망하면서 “중단 시기에 군사훈련을 마치고, 부상도 회복한 손흥민이 재개에 맞춰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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