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中企에 57억 투입
기술혁신형 中企에 57억 투입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5.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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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기청, 출연硏 첨단장비 활용에 지원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접근이 쉽지않았던 정부출연연구소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차별화와 저비용을 통한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 즉 블루오션을 창출하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하도록 하는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출연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고급 연구장비 및 슈퍼컴퓨터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난이도 공학해석, 중소기업형 융합·원천기술개발,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의 최소화 등으로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와 저비용을 통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충북중기청은 이에따라 우선 기술혁신개발사업 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올 상반기 42개의 선도형 기술혁신 전략과제를 확정하고 이 전략과제 개발에 5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대부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이 제안한 과제로 전문기관을 통해 현장평가 및 기술·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선정된 업체는 2년간 4억원 한도내에서 총 연구개발비의 75%까지 지원받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첨단장비에 대한 운영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정부출연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향후 벤처캐피털 투자까지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붕걸 충북중기청장은 "정부출연연구소는 첨단장비의 산업체 활용실적을 높이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은 고급·원천기술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혁신형기업 육성정책의 대표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선도형 기술혁신 R&D(연구개발)에 약 87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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