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인스님부·일반부 … 새달 31일까지 서류접수
사찰음식의 전통 계승과 새로운 발견을 위한 대결의 장이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오는 6월 12일 제4회 한국사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인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학인스님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학인스님부(2인 1조)는 `내림 사찰음식'을 주제로 사찰이나 은사스님으로부터 전수받거나 전해들은 것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사찰음식 메뉴 3개에 대한 전시와 발표를 선보이면 된다.
고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일반부(2인 1조)는 `콩을 주재료로 한 사찰음식'이 주제다. 콩, 두부, 전통 장을 주재료로 하는 메뉴 3가지를 개발, 조리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사찰음식에서 사용하지 않는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양파))와 육류 및 어류, 동물성 식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사용 시 자동 탈락된다.
서류 접수는 5월 31일까지며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5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조리 경연을 치르는 본선 및 시상식은 6월 12일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 장소는 학인스님부는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 일반부는 한국사찰 음식문화체험관이다.
학인스님부 대상 수상자(1팀)는 총무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2팀)는 교육원장상 및 포교원장상과 상금 각 150만원, 우수상 수상자(2팀)에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특별상 수상자(2팀)에 슬로푸드상과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일반부 수상자에게도 총무원장 상을 비롯해 각 기관장 상과 부상으로 200만~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을 사찰음식 홍보용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경연대회 관련 문의는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사업단 사찰음식팀(02-2031-2051, templefood@templestay.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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