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시는 11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본청 사업소와 읍·면·동별로 합동작업을 통해 효율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일손돕기 대상농가는 가급적 노약자, 국가보훈대상자, 부녀자, 군입대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계화 영농이 어려운 산간벽지 농가를 우선 지원하게 된다.

이 기간중 제천시 공무원은 누구나 1회 4시간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게 되며, 주 작업은 농작물정식, 과일솎기, 고추지주대 세우기 등이다.

한편, 공무원들은 해당 농가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중식과 간식을 각자 지참토록 할 방침이며, 형식에 치우치지 않는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작업량과 인원을 조정해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