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위성 비례정당 해산하라”
“여·야 위성 비례정당 해산하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3.24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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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 통합당·민주당 의석수 늘리기 비판
국회의원 기득권 철폐·직접민주제 개혁 등 요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76개 단체(이하 충북시민단체)는 24일 성명을 내고 위헌적 위성비례정당 해산을 촉구했다.

충북시민단체는 “21대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정치권은 실로 전대미문의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위헌적인 위성비례정당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민심 그대로 국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촛불민심에 역행하는, 주권자인 국민을 우롱하는 오만방자한 망동”이라며 “겉으로는 상대 당이 꼼수를 사용했다고 비난하는 데 열을 올리지만, 속으로는 두 당 모두 결과적으로 자기 당의 비례의석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국민은 단순한 투표기계가 아니다”며 “당장 각 당의 위성비례정당을 해산하고,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충북시민단체는 “각 정당은 국회는 득표수대로 의석수가 정해지는 국회가 되도록, 21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공직선거법을 개정할 것을 국민 앞에 공약할 것”과 “국회의원 기득권을 철폐하고, 365일 상시적으로 열리는 국회를 만들며, 국민발안제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실시 등 내용으로 정치 개혁, 국회개혁, 직접민주제 개혁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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