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청주 35세 여성·4세 아들 퇴원…충북 7~8번째 완치
코로나19 확진 청주 35세 여성·4세 아들 퇴원…충북 7~8번째 완치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3.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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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과 아들이 완치돼 퇴원했다.  
 
 청주 확진자 9명 중 4~5번째, 충북 확진자 34명 중 7~8번째 완치 사례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35·여)씨와 그의 아들 B(4)군이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서 퇴원했다.
 
 A씨는 같은 날 확진자로 분류돼 지난 7일 퇴원한 개인택시기사 C(36)씨의 부인이다.A씨는 C씨 퇴원 후 안정적 상태를 보였으나 이달 5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확진된 아들을 돌보기 위해 병원에 남았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4~15일 부모와 아들, 매제와 함께 충남 태안 청포대 해수욕장에 여행을 다녀온 뒤 같은 달 21일 매제의 확진 판정에 이어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의 부친(58)과 모친(57), 아들(4)도 지난 5일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전북 전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C씨의 매제는 대구를 다녀온 직장 동료에 의해 감염됐다.
 
 아직 청주의료원에 남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C씨의 부모도 비교적 안정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내 완치자는 8명으로 늘었다.지난달 20일 도내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증평 육군부대 30대 대위, 청주 콜센터 20대 여직원(2월25일 확진), 청주 30대 택시기사(2월22일 확진), 충주 30대 주부(2월25일 확진), 청주 공군부대 하사(2월27일 확진), 음성군 50대 건설 근로자(2월25일 확진)가 차례로 퇴원했다.
 
 이날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이다. 청주 9명, 충주 7명, 증평 1명, 괴산 11명, 음성 5명, 단양 1명씩 발생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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