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회 추경 1117억원 긴급 편성
충북도 제1회 추경 1117억원 긴급 편성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3.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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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 감염병 대응·방역강화·취약계층 지원 등
도, 지역경제 살리는 시책사업 과감히 발굴 다음달 추가 계획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상공인 및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

도는 18일 도의회에 1117억원(세입예산 1003억, 예비비 경정 114억) 규모의 제1회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정부의 코로나19 추경에 따라 `감염병 대응 및 방역강화', `소상공인 및 피해기업 지원', `민생안정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긴급하게 편성했다.

구체적으론 감염병 대응 및 방역강화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장비지원(10억원) △음압구급차 보급(4대 8억2000만원) △음압 들것(2억원) △영세하고 취약한 대중교통 및 택시, 터미널 등 방역을 위한 마스크 등 구입(7억7000만원)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마스크 지원(7억7000만원)등 100억원을 상정한다.

예비비로 이미 집행한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1860개 방역예산 1억1160만원도 편성했다.

소상공인 및 피해기업 지원 예산으로는 △코로나19 정부정책자금 보증료 지원(16억8000만원) △소상공인 육성자금이차보전(2억5000만원) △중소기업 온라인몰 입점 및 홈쇼핑 방송지원(3억40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102억원) △생산적 일손봉사(6억4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민생안정 등 취약계층 지원 예산으론 △신종감염병 생활지원비(46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4개월, 330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4개월, 345억원) △긴급복지비(11억8000만원) △노인일자리 지원사업(59억원) 등 856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이번 추경을 조기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 위기 장기화 여지를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피해의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에 대한 지원사항을 반영하고, 지역 상권 및 중소기업 활력회복, 일자리 확대 등 충북경제 살리기를 위한 특단대책과 시책사업을 과감하고 충분하게 발굴해 4월 중 제2회 추경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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