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악수 대신 코로나 방역통
명함·악수 대신 코로나 방역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3.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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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엄태영 예비후보 선거운동 중단 … 소독활동 전개
미래통합당 엄태영 예비후보가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엄태영 예비후보가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엄태영 예비후보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대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지난달 25일부터 방역통을 둘러메고 방역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엄 예비후보는 “공포와 정지된 일상에 대한 불만이 분노로 표출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방역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재난 시기에는 선제적으로 예비비를 집행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감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무상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을 본격화해야 할 시점이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이를 잠정 중단하고 방역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해 대면 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은 당분간 자제하고 비대면 선거운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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