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이어온 사랑의 장 담기 귀감
17년 이어온 사랑의 장 담기 귀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2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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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 어려운 이웃에 된장·간장 전달

 

한국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장 담기 행사를 열어 17년째 이어와 지역의 귀감이 되고있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 장안면 장내리 보은장류체험장에서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콩 1.5가마 분량의 메주로 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장은 1차 발효를 거쳐 4월에 된장과 간장으로 장 가르기를 한 뒤 2차 발효로 숙성시켰다.

4.5㎏과 2ℓ들이 통에 된장과 간장을 담아 올 연말에 어려운 이웃 44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 연합회는 회원들이 낸 회비와 생활개선회 기금으로 메주를 구입해 행사를 마련했다.

장을 담가 읍·면별로 홀로 사시는 노인과 어려운 이웃 4가구에 전달하는 군 엽합회의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는 올해로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또 읍·면 생활개선회도 특색사업으로 김치와 떡, 밑반찬, 고추장 등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나 중소기업을 돕는 생산적 일손돕기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속리산면 생활개선회의 방솔휘 회장이 충북도로부터 생산적 일손돕기 대상을 받기도 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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