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행복페이' 성공 보인다
`음성행복페이' 성공 보인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02.1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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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하루만에 충전액 2억·사용액 700여만원 집계
캐시백형 인센티브·가맹점 없이 사용 가능 등 장점
지역자금 유출 방지·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큰 기대

음성군이 처음 도입한 충전식 선불카드 `음성행복페이'가 출시 하루 만에 충전액 2억원을 넘어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효자 화폐로 급부상하고 있다.

17일 출시된 음성행복페이는 당일 가입자만 702명에 전체 충전금액 2억 원을 넘어섰다.

당일 사용액도 7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일반한식이 30.84%로 가장 많이 사용했고, 이어 농·축협 직영매장 12.35%, 서양음식 5.04%, 슈퍼마켓 4.72%, 단체복 4.18%, 주유소, 학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지역 경제활동의 주추세대인 40~50대가 56%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첫 날부터 음성행복페이가 대박을 터뜨린 이유는 결제 후 충전금으로 6~10%를 되돌려 주는 캐시백형 인센티브 때문이다.

음성행복페이는 사용하면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사용하면 할수록 인센티브가 적립된다.

여기에 가맹점을 모집하지 않고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점포에서 언제나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부정유통이 난무하면서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던 과거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도 말끔히 해결됐다.

군은 여러 업종에서 음성행복페이의 사용 증가세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 3월 20일까지인 10% 인센티브 기간을 연장 운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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