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식당 작은 도움 되고자 金 중식 미제공"
文대통령, 9일 진천서 "지역 식당 이용" 독려 청와대가 오는 14일부터 당분간 금요일 점심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다
12일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주변식당 및 상권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변 식당 및 상권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화할 때까지 3개월간 구내식당 금요일 중식을 미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구내식당은 토요일과 일요일 등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조식과 중식을 제공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 후베이(湖北省)성 우한(武漢) 거주 교민의 임시생활 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에 방문해서도 "혁신도시에 입주해있는 공공기관들이 지역식당들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 좀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당시 이시종 충북지사는 "구내식당은 일주일에 이틀 정도 문을 닫고 시내 상가에 나가서 식당을 이용하도록 공공기관과 합의를 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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