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관광 1번지 수안보' 옛 명성 되찾는다
`온천관광 1번지 수안보' 옛 명성 되찾는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02.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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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충북도 승인 … 홈피 공시
302억 투입 2024년까지 5년간 중심시가지형사업 추진
이달부터 사업대상지 토지매입 … 연내 기본·실시설계도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항공사진 모습.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항공사진 모습.

 

`온천관광 1번지 수안보'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가 수안보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시는 전날 이를 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고시했다.

시는 이달부터 사업대상지 토지매입에 나서고, 연내에 각 사업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수안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응모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나는 온천관광 1번지, THE 수안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비 150억원 등 총 30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안보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 관광지였던 수안보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5개의 단위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수안보면 온천리 22만9000여㎡를 대상지로 하는 수안보 온천관광지 사업은 온천수를 활용한 웰니스온천·특화형 온천장 공간으로서 수안보 블랜티움 조성사업, 걷고 싶은 수안보 조성사업,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수안보온천 특화공간 조성사업, 공유공간 조성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 민간 온천 특화를 위한 테마형 온천장 조성 사업과 함께 전문 코디를 통한 민간 사업주 서비스 마인드 개선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관광시설 확충과 상권 활성화를 이뤄 다시 태어나는 `온천관광 1번지 수안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안보는 과거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던 중부지방 대표 온천 관광지였으나 전국 각지의 온천 개발이 봇물을 이루면서 연간 방문객이 50만명 내외로 줄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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