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돕는다
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돕는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0.01.3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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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관 파견·공동 세미나 개최 등 사업 추진


신수도 도시계획·디자인 정책기술 지원 계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현지 협력관 파견 등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11월 말 `한국-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기간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수도이전 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월 1일 전담조직(인도네시아수도이전협력팀)을 신설했으며 한국-인도네시아 간 협력사업 발굴 등 교류·협력을 구체화하고자 1월 30일에는 수도이전 협력관 3인(행복청 과장급 1, 사무관 1, LH 차장급 1)을 현지 파견했다.

앞으로 협력관들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사례 및 스마트도시 조성 방법 등을 전수하면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의 도시계획·디자인에 대한 정책 및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수도이전 협력을 위해 올해 예정된 세부 계획은 먼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도시계획·건설·관리 및 스마트도시·건설기술 등 미래도시에 대한 경험과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3월 말 자카르타에서 양 기관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4월 중 인도네시아 공무원(15명, 3개월)을 초청, 전문 기술·이론 중심 실무교육과 도시건설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협력 업무협약(MOU)'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장관급 협력위원회(국장급 협력회의 포함)'의 구성·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진숙 청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도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지 여건에 가장 적합한 도시건설을 지원하여 양 국가 간 신뢰 있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도시계획 및 건설 분야 한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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