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와인 특허기술 이전
충북도농업기술원 와인 특허기술 이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1.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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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5개 업체와 협약 체결 … 효모 균주 등 3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28일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와인 관련 특허기술을 영동 지역 5개 업체에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한 특허기술은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 복숭아 블렌딩 와인 제조, 와인 코팅 팽화과자 제조 등 3건이다.

지난해 개발한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 특허기술은 지난 3년간 국내에서 생산한 포도로 만든 와인에서 3956종의 효모 균주를 수집한 것이다. 높은 알코올 농도와 당 농도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이 균주는 외국산보다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 성분이 많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꽃향기와 과일 향을 나타내는 에스터 화합물이 2배 이상 많아 차별화된 고품질 한국 와인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숭아 블렌딩 와인 제조기술은 2017년 특허 출원했다. 복숭아와 포도를 혼합해 생리활성 물질인 총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함량을 높였다.

와인 코팅 팽화과자 제조기술은 쌀에 와인을 코팅해 항산화성과 혈당 강하 기능을 향상했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관계자는 “와이너리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양조 및 가공제품 특허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이를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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