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대응기관 검역체계 점검
감염병 방역대책반 구성·운영도
감염병 방역대책반 구성·운영도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일명 `중국 우한 폐렴'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관련 기관인 충북대병원(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과 청주상당보건소, 국립인천검역소 청주국제공항사무소를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검역체계를 점검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또는 의심자 발생 시 격리치료입원 병원으로 충북대병원에 5개 병실 9개 병상이 지정돼 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입원 시 외부와는 차단된 음압시설에서 환자를 관리한다. 담당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치료를 한다.
보건소는 의심환자 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에 출동, 충북도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받아 역학조사를 시행한다. 역학조사 후 입원환자의 격리입원이 필요한 경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에 이송하고, 환자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20일 감염병 위기단계가 관심·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도-시·군-질병관리본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도 지난 23일 청주공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역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등 유입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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