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당원 참석… 21대 총선 필승 다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제가 1년 전인 1월15일에 당에 들어왔다. 우리 당 지지율이 그 때 8%였다. 100명 중 8명이 우리당을 지지한다는 말이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하나 국민들의 마음을 띄우기 위해 노력하고 혁신하며 바꿔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아직까지 부족하지만 지금 지지율이 30%나 된다. 8%보다 많이 왔죠”라며 “그래도 민주당보다는 10%포인트 적어요. 지금 제일 정상에서 40% 유지하고 있는 그 정당과 8%에서 30%로 간 정당, 둘 중 3개월 후 누가 이기겠나”라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1년 사이 우리가 놀라운 거죠. 민주당 제대로 하고 있나”라며 “위선이다. 국민 속이는거 매번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만 생각하는 정당에서 한국당을 생각하는 큰 정치인이 많이 나오셔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들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 당이 바뀌는 것”이라며 “웰빙 정당에서 희생하는 정당으로 바뀌는 것이다.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데 내가 죽어도 우리가 사는 그런 큰 길이 열리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문재인 정부가 잘한 게 무엇이 있느냐. 민생은 파탄났고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상사병이 걸려 있으니 국가안보도 잘될 리 없다”면서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서도 “(조국)이후에 더 뻔뻔한 사람이 들어왔다”며 “역사에 남는 장관이 되어야지 한 정권의 충견 노릇하는 장관이 되지 말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선거”라면서 “충북 8석, 특히 청주를 탈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황 대표와 정 위원장을 비롯해 경대수·박덕흠·이종배 국회의원, 21대 총선 충북 예비후보들과 지방의원 등이 참석했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