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예산 1344억8653만원 투입… 작년보다 6.34% 증가
청주시는 올해 1344억8653만원의 농업·농촌 예산을 투입해 도농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위해 최대 3년간 월 80만~100만원의 영농정착자금을 지원한다. 농작업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비도 1인당 최대 250만원을 준다. 후계농 육성자금은 금리 2%, 3년 거치 7년 상황조건으로 농가당 최대 3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오창읍·낭성면에 200억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개발사업을, 미원면 종암리 등 5개 지역에 20억원 규모의 마을만들기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지난해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25년까지 옥산면으로 이전한다. 연간 9만6385t의 유통물량이 11만4862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또 상습 가뭄지역 해결을 위해 812억원을 들여 저수지 2곳, 도수터널 1곳, 용수간선 구조물화 1곳, 지표수보강 3곳의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개발한다.
시설원예 스마트 온실시스템 25곳과 스마트 축사시스템 10곳에는 25억원의 구축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농업·농촌 예산을 6.34% 늘렸다”며 “도시와 농촌의 소득격차를 줄여 도농 간 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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