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오늘 개관 1주년 충북 대표 복합 문화기반시설 `자리매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오늘 개관 1주년 충북 대표 복합 문화기반시설 `자리매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2.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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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연 22만5천여명 방문
지역미술계 소통 미흡 지적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하 청주관)이 27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 수장고형 미술관으로 처음 개관한 청주관은 옛 연초제조창 건물에 사업비 570여억원을 투입, 리모델링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선보였다.

개관 1주년을 맞은 청주관은 전국에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연 22만 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월 문화제조창이 옛연초제조창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열면서 청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층 개방수장고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장하고 있는 국내외 작품을 전시하고 있고, 5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주제전을 기획해 전시를 개최하며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개관 1주년의 성과와 달리 지역과의 소통은 미흡하다는 평가다. 국립현대미술관이란 이름으로 전체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보니 지역과의 연계성이 떨어져 작가들의 불만도 크다.

지역 미술계 인사는 “애초 미술관 수장고만으로는 건립될 계획에 반대했던 것도 지역과 무관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는데 실제 지역 미술계와의 소통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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