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 자생지 보존 시급"
"미선나무 자생지 보존 시급"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7.04.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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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문백, 훼손 위험 관리대책 마련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군락지가 문백면 구곡리 제비산에서 발견돼 보존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문백면 구곡리 제비산 일원 1에 걸쳐 군락을 이룬 미선나무는 수십여 포기씩 탐스럽게 꽃망울을 피우고 있으며, 현재 수백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진천군에서는 최초로 초평면 용정리에서 미선나무가 발견되어,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14호로 지정 관리되어 왔으나 몰지각한등산객들이훼손시켜 1969년 천연기념물 지정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은바 있어 새롭게 발견된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자생지 보존을 위한 학술용역 실시 및 철저한 관리대책이 시급하다.

진천군은 최근 천연기념룰 452호 황금박쥐와 454호 미호종개에 이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 군락지까지 발견되는 길조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어 이를 철저히 관리하고 이를 연계한 축제 개발 및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미선나무는 한군에서만 자생하는 보호 식물이며, 키는 1m까지 자라며, 밑동은 둥글고 자줏빛을 띠고, 가지는 네모지며 끝은 아래로 처져 있다. 잎은 마주나고 난 형이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잔털이 나있다. 꽃은 지난해 만들어진 줄기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어 3월에서 4월까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흰색, 분홍색, 상아색, 푸른색 등이 있다.%진천·증평 박병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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