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청주예술의전당서 … 수익금 일부 추모기념관 건립기금 기탁
지난 2009년 히말라야에서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다 `직지의 별'이 된 고 민준영·박종성 대원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11월 5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번`직지의 별'콘서트는 소셜미디어 태희가 두 대원의 기적 같은 귀환을 기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추모 공연은 3부로 진행된다.
1부 `회상'에서 추모 영상 `직지의 별, 그들의 발자취'를 상영하고, 2부 `위로'에서 유연희의 `살풀이', 김상웅의 `Gabriel`s oboe', 오버컴브롬의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3부 `작별'에서는 유익종의 `사랑의 눈동자', `그리운 얼굴', 조덕배의 `꿈에', `나의 옛날이야기', 이동원의 `향수'와 `가을편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다같이 웃어봐'등의 명곡들이 공연된다. 콘서트의 수익금 중 일부도 두 대원의 추모기념관 건립기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두 대원을 직지의 별 콘서트에서 보내드리고자 한다”면서 “이번 추모콘서트가 청주시민들이 만드는 새로운 기적이 될 것이며, 그들은 항상 우리 마음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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