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청년들이 선택한 내년 정책은?
당진 청년들이 선택한 내년 정책은?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10.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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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명 참석 청년민회 개최... '청년타운 운영' 1순위 꼽아
지난 18일 당진시청사 의회동 앞 광장에서 청년정책준비단 주관으로 지역청년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민회가 열렸다.
지난 18일 당진시청사 의회동 앞 광장에서 청년정책준비단 주관으로 지역청년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민회가 열렸다.

 

당진 청년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당진시의 2020년 청년정책 사업으로 `청년타운 운영'이 꼽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당진시청사 의회동 앞 광장에서 지역청년 100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민회가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준비단 주관으로 열렸다.
`당진형 란트슈게마인데'로 불리는 청년민회는 실효적인 체감형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시가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해 청년들의 의견이 바로 정책으로 추진되는 젊고 혁신적인 참여 플랫폼으로 지난 18일 진행된 청년민회는 청년참여예산제와 광장토론회, 청년 당진 비전콘서트로 꾸며졌다.
이중 청년참여예산제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정책 펀딩을 접목해 청년민회에 참여한 청년들이 개인별로 지급받은 가상화폐 200만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사업에 정책 펀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청년타운은 현재 시가 기존 청년센터 나래의 기능과 시설을 대폭 보강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번 정책 펀딩을 통해 청년타운 운영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은 청년들만을 위한 공간을 청년들이 가장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토론회에 함께 한 김홍장 시장은 “개발과 환경의 대립을 넘어서는 지속가능한 당진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하고 “사람, 환경, 경제가 조화되고 균형을 이루는 발전이 지금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세대의 삶을 보장하는 만큼 청년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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