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몸살 앓는 진천 지역 저수지
쓰레기로 몸살 앓는 진천 지역 저수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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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公, 낚시철 맞아 불법투기… "일손부족" 핑계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에서 관리하는 진천군 지역 저수지가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진천군 일원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에서 관리하는 11개 저수지는 최근 낚시철을 맞아 사방이 쓰레기로 덮여 있으나, 일손부족으로 인해 손길이 닫지 못한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쓰레기 수거는 한국농촌공사에서 처리하는게 원칙인데 최근 농번기 급수관계로 일손이 모자라 처리를 못하고 있다"며 "인원이 부족하여 11개 저수지를 관리할 수 없고, 진천군에서 제일 큰 백곡저수지를 중점 관리하여 월 1회 이상 관할 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내고장 물살리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면사무소 관계자는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에서 장마철에 협조요청이 있었고 그 후 한 번도 협도 요청이 없었다"며 "면에서 자발적으로 인원을 동원해 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저수지내 쓰레기는 한국농총공사에서 처리하게 되어 있다"며, "쓰레기를 수거해서 인근 도로에 모아두면 도의적으로 청소차량을 이용 처리하는데 협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청소용역 ㅊ업체 C 대표에 의하면 "저수지 주변을 지나다 보면 쓰레기가 너무 많이 발생하여 청소차량을 세워 놓고 몇 시간씩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는 한 번도 쓰레기 수거하는 작업을 못 보았다"며 "진천지사는 일손부족 핑계만 대지 말고 솔선수범하여 저수지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여 쓰레기로 인한 오염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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