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무부시장은 23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민선4기 초반을 지나 새로운 각오로 시정을 추진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정무부시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일로써 평가 받겠다는 박성효 시장의 행정철학을 뒷받침하는 발로 뛰는 정무부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시정 최우선 과제는 경제 활성화에 두어져야 한다"며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대형국책사업 유치 등을 위해 어디든지 찾아가 대전을 마케팅하는 세일즈맨 부시장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내부적으로는 평소 소신이 밝은 웃음으로 일하는 것"이라며, "공직자 모두가 웃으면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공직풍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양 부시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충남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2년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 1995년부터 대전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며, 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시정정책자문위원 등을 맡아 시정에 조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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