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로 물드는 충주
가을, 축제로 물드는 충주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9.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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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농산물·솟대거리 축제 연이어 개최
황금반지 찾기·물고기 탁본 등 체험행사 눈길
지난해 열린 민물고기 구워먹기 체험행사 모습.
지난해 열린 민물고기 구워먹기 체험행사 모습.

 

충주에서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향토색 가득한 다채로운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제6회 남한강 민물고기 한마당'축제가 동량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태) 주관으로 동량면 중원농협 옆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는 물고기 맨손잡기, 민물고기 구워먹기, 물고기 장난감 낚시, 물고기 탁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남한강 민물고기 한마당 축제는 충주댐을 중심으로 자연적으로 조성된 고유의 민물고기 음식을 테마로 한 축제로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는 충주농산물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창근)가 주관하는 `2019 농산물 한마당 축제'가 마련된다.

3일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는 축제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한 사람에게 황금반지 응모권을 배부해 총 13명에게 순금 한 돈 열쇠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에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서바이벌 퀴즈쇼 `아는 만큼 가져간다!'에서는 농특산물 관련 OX퀴즈를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할인행사를 통한 판촉이벤트 △어린이 체험존 △사과백일장 △와유바유 농촌문화체험프로그램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충주청정한우 장터 △먹거리장터 등도 이번 축제의 대표적 즐길거리이다.

주최측은 행사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까지 구입한 농산품을 배달해 주는 깡통기차와 1000원 택배서비스도 준비했다.

내달 3일 동량면 개천안마을 솟대거리를 찾으면 2019 개천안솟대문화제도 만나볼 수 있다.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주최하고 개천안솟대문화보존회(회장 이수종)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소망솟대세우기를 비롯한 희망 솟대기원제 및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충주시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합작휘호, 경품추첨 등이 마련되고 솟대를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도 함께 열린다.

충주시 관계자는 “풍성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충주를 찾아 품질 좋은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민물고기도 즐기고, 국태민안도 기원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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