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세계기념인물' 추진
김대건 신부 `세계기념인물' 추진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09.0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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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천주교 대전교구, 2021년 탄생 200주년 기념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다가오는 2021년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중인 가운데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유네스코 기념의 해) 선정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이념 및 가치와 일치하는 세계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 또는 명사의 기념일을 유네스코 연관 기념행사로 선정해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2년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과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등 두차례 유네스코 기념의 해에 선정됐으며 이번이 8년만의 도전이다.

시와 대전교구는 김대건 신부의 영향력과 한국천주교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6월 프랑스와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으로부터 지지선언을 확보하고 유네스코 본부에 세계기념인물 신청서를 최종 제출했다.

김대건 신부의 세계기념인물 최종 선정 여부는 10월중 열리는 제207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상정에 대한 검토에 이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총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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