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무예 리더들 `한자리에'
전세계 무예 리더들 `한자리에'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9.01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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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세계무예리더스포럼·국제연맹세미나
국제기구 주요인사 등 400명 참가 … 현안 논의

전세계 무예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이 지난달 31일 충주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무예를 통한 화합, 평화와 조화'를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 400여명의 무예·스포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지난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는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이시종 위원장의 개회사, 반기문 명예대회장 등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회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와 쿠닝 파타마 리스왓트라쿤 IOC 위원(올림픽 가치와 무예의 문화), 스테판 팍스 GAISF 부회장(무예를 통한 여정)이 기조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OCA 경기국장인 하이더 파르만 국제크라쉬협회 회장의 `무예종목 행사가 직면한 도전' △주짓수국제연맹(JJIF) 이사 메기 오초아의 `성폭력 예방 수단으로서의 스포츠' △국제삼보연맹CEO인 미칼 부첼의 `성차이 축소를 위한 국제 스포츠 연맹의 역할' △에스펜 룬트 WAKO 부회장의 `희망, 미래 및 기회를 창출하는 사회 통합을 위한 무예의 역할' 등 국제기구의 주요인사들의 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와 UTS(United Though Sports)의 업무협약이 이뤄져 주목받았다. UTS는 국제적 사회 스포츠단체로, 스포츠를 통해 복지, 여성, 문화 등 공익적 목적을 증진시키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WMC와 UTS가 학술 및 전문자료 등 국제스포츠 관련 지원 및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무예·스포츠 및 마스터십 운동의 진흥과 발전과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어 향후 WMC의 국제협력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무예리더스포럼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국제연맹 세미나는 WMC, GAISF, IOC 조인트 미팅을 시작으로 GAISF와 UTS 미팅, 국제삼보연맹 국제기술임원 세미나, 국제크라쉬협회 집행위원회와 총회 등 각 국제기구들의 현안과 쟁점들이 논의됐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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