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행복교육지구 청소년자치기구인 가온(대표 최이빈·제천고 2년)이 주관한 2019 제천청소년정책워크숍이 27일 제천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제천 관내 청소년들 10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청소년정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천시의 아동,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정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천문화재단 김연호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현실 인식'을 주제로, 광주시 청소년의회 황예슬 전 의장은 `사회참여활동'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했다.

토론 시간에는 청소년 문화, 정치·언론활동, 입시, 교육과정, 교육정책 등 15개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을 통해 도출된 정책 아이디어들은 10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거쳐 다음달 7일 제천 시내거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정책홍보와 마케팅 이벤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의 공감을 얻은 정책 아이디어는 제천시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가온 대표 최이빈 학생은 “어린이들의 목소리라고 무시하기 보다는 당당한 시민으로서 사회참여를 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진정성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