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農, 수입개방 맞아 경쟁력 확보나서
축산農, 수입개방 맞아 경쟁력 확보나서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04.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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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소값 안정·사육마릿수 늘리기 등 총력 기울여
충남도내 최대 축산농가 군인 홍성군이 소값을 안정시키고 한우의 사육마릿수를 늘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번식우 사육 50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를 한 마리씩 넣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송아지방을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송아지 방은 1개당 40만원씩 50개가 보급되며, 신청농가는 50%인 20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보조금으로 충당된다.

송아지 방 운영은 특수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1평 정도의 크기로 평상시는 물론 겨울철 혹한기에도 일정한 온도가 유지돼 송아지 폐사의 주요인인 설사와 폐렴 등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육성률을 향상시켜 소 사육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지난 1월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소 1만5000마리에 대해 귀표부착, 농가송아지 출생신고 및 농가 개체 이동과 관련된 생산단계 전산등록을 오는 6월까지 완료, 7월부터 유통단계 시범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은 소의 생산 및 유통과정의 정보를 기록 관리해 문제발생때는 신속하게 원인이 규명될 수 있는 것으로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기에 앞서 시범적으로 군이 실시하고 있다.

군 축산관계자는 "오는 17일 군 축산회관에서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충청남도지회 주관으로 8개 시ㆍ군 소수정란이식 시술자 및 희망농가에 대해 소수정란 이식농가 교육이 실시된다"며 "수입개방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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