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애인체육회 한단계 도약
청주시장애인체육회 한단계 도약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8.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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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와 3년간 스포츠센터 위·수탁 운영 재협약
다양한 생활체육서비스 사업 확대 발판 마련
전국대회·소통 공간 활용 … 선수 취업·복지도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 3년간(2016년 7월~2019년 6월) 스포츠센터 위·수탁 운영을 마치고 다시 청주시와 수탁 협약을 하면서 장애인 선수 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체육회는 지난 3년간 각종 전국대회는 물론 문화, 예술의 장으로서 스포츠센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체육회는 적은 인력으로 야간 당직근무와 주말 대관 업무를 말끔하게 소화했다.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프로그램 GYM 교실, Sports Day 교실,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생활체육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재활, 삶의 질 향상에도 땀 흘렸다.

체육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취업에도 보탬이 됐다.

최근 기업들의 장애인 의무 고용 부담 해소와 선수들의 직장 채용에 따른 안정적 생활 유지가 맞물리면서 기업의 장애인스포츠단 창단이 늘어가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체육회는 지난달 ㈜갤럭시아에스엠과 장애인 운동선수 취업 협약을 했다.

MOU 체결을 통한 스포츠 교류에도 신경 썼다.

체육회는 MOU체결기관인 홍성군장애인체육회와 실무적 업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체육회에서 선정하는 종목별 교류를 시작으로 직원 및 지도자 워크숍을 하반기에 연다.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차량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차량을 확보했다.

이로써 원거리 장애인 단체 및 시설에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을 확대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기게 됐다.

체육회는 비장애인 학생 대상 장애인식개선 체육 프로그램, 특수학급 장애학생 대상 방과 후 뉴스포츠 리그제, 지역대학 장애인 학생 대상 생활체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애인체육회 박노일 사무국장은 “지자체 장애인체육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장애인체육 시설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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