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15일 새벽 4시 40분쯤 제천시 장락동 모 아파트를 찾아가 잠을 자던 친형(36)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허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쯤 둔기를 구입해 차량 트렁크에 실어 놓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이 어머니와 동생들을 괴롭혔고, 이틀전에 싸우다 폭행을 당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허씨는 범행직 후 거실에 자고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알린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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