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첨복단지 확장 추진
충북도, 오송 첨복단지 확장 추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7.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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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업·기관 추가 수요 대비 … 30만7000㎡ 늘리기로
26일까지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 주민 공람 공고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확장을 추진한다. 보건의료 연구기업·기관의 추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다.

도는 1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조성한 첨복단지 지구를 30만7000㎡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13만3100㎡ 규모인 오송 첨복단지는 7월 기준으로 76.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 대상 76만6690㎡ 중 58만5471㎡가 완료됐다.

이곳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관련 기관과 연구소가 입주했다.

도는 앞으로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 등의 입주 희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확장을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오송에서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비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오송은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는 오는 26일까지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에 들어간다. 다음 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지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2020년 6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도는 2021년 9월 착공,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관련한 비전을 선포한 후 오송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업과 기관 유치에 대비해 첨복단지 확장에 나섰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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