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건희·2위 서정진
1위 이건희·2위 서정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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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한국 50대 부자' 발표

미중 무역 전쟁 및 반도체 산업의 부진 등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재벌들의 재산도 1년 새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2019 Korea's 50 Richest People)'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한국의 50대 부자 중 37명의 자산이 전년도보다 감소했다”며 “50대 부자 자산의 합계액은 전년도의 1320억달러에서 17% 감소한 11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는 168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약 38억달러 감소했지만, 50대 부자 중 유일하게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제약회사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74억달러의 재산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김정주 NXC 대표로, 김 대표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1% 하락한 6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1억 달러의 재산으로 4위에 올랐고, 뒤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3억달러의 재산으로 5위에 안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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