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사업 순항
천안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사업 순항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7.0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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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웨이하이시 에이전시·관광객 13명 진료·문화탐방


9~12일 원덩구 방문 국제의료협약·학술세미나 개최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이 서서히 본격화하고 있다.

천안시서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웨이하이시 에이전시와 의료관광객 13명이 천안을 찾아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고 백화점과 인근 온천 등 문화 탐방을 마치고 돌아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초에 진행된 천안 의료기관 팸투어에 초청된 웨이하이 관광 에이전시가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의료관광 팸투어를 성사시킨 첫 사례다.

이들 방문단은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의과대학부속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 화인메트로병원, 더보스톤치과병원, 단국대학교치과병원 등에서 일반검진, MRI, 치과검진 등을 받고 방문단 전원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받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가짜백신 사태가 벌어져 안전한 백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많아졌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의 경우 3회 접종해야만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가 높으면 관광객들의 2~3차 방문이 이어져 꾸준한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9~12일 우호도시인 중국 웨이하이 원덩구를 방문해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의료협약 및 의료인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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